은행 이사회 임추위 열고 압축
지주서 추천한 후보군과 경합
김태오 회장, 1월 중 선임 의지
지주서 추천한 후보군과 경합
김태오 회장, 1월 중 선임 의지
DGB대구은행 이사회가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지난달 26일 DGB금융지주에서 요청한 새 은행장 후보로 2명을 추천했다. 그러나 추천된 2명의 명단은 선임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은행 이사회는 이날 임추위에서 6명 안팎의 후보군 중 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에 포함된 후보 자격요건과 업무능력 등을 감안해 추천 후보를 추린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 후보로는 박명흠 전 직무대행, 김경환 전 DGB생명 사장, 장영철 전 DGB유페이 부사장 등 3∼4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조직 안팎에선 은행 이사회가 그동안 내부의 고질적 병폐로 지목된 특정학맥인 A고교출신 인사를 배제하고, 행장 선임 가능성이 높은 인사를 추천했다는 설도 나돌면서 김 전 사장과 장 전 부사장 대신 B 전 지주 부사장 및 C 전 자회사 대표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추천된 2명의 후보는 지주의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서 파악중인 14~15명 정도의 후보군과 경합하게 된다. 지주 자추위는 오는 8일 1명의 숏리스트(적격후보)를 확정해 은행 임추위에 통보할 예정이다. 은행 이사회는 15일 임추위를 다시 열어 선임 여부를 확정해, 이달말께 임시주총에서 새 은행장 선임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역시 이날 서울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이달 중으로 새 은행장 선임을 마무리 짓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퇴직공직자 취업제한대상 논란이 일면서 잠정보류된 강면욱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 DGB자산운용 대표 선임문제와 관련해선 새 대표를 물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은행 이사회는 이날 임추위에서 6명 안팎의 후보군 중 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에 포함된 후보 자격요건과 업무능력 등을 감안해 추천 후보를 추린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 후보로는 박명흠 전 직무대행, 김경환 전 DGB생명 사장, 장영철 전 DGB유페이 부사장 등 3∼4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조직 안팎에선 은행 이사회가 그동안 내부의 고질적 병폐로 지목된 특정학맥인 A고교출신 인사를 배제하고, 행장 선임 가능성이 높은 인사를 추천했다는 설도 나돌면서 김 전 사장과 장 전 부사장 대신 B 전 지주 부사장 및 C 전 자회사 대표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추천된 2명의 후보는 지주의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서 파악중인 14~15명 정도의 후보군과 경합하게 된다. 지주 자추위는 오는 8일 1명의 숏리스트(적격후보)를 확정해 은행 임추위에 통보할 예정이다. 은행 이사회는 15일 임추위를 다시 열어 선임 여부를 확정해, 이달말께 임시주총에서 새 은행장 선임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역시 이날 서울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이달 중으로 새 은행장 선임을 마무리 짓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퇴직공직자 취업제한대상 논란이 일면서 잠정보류된 강면욱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 DGB자산운용 대표 선임문제와 관련해선 새 대표를 물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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