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신청사, 옛 두류정수장 부지 어떤가”
“시청 신청사, 옛 두류정수장 부지 어떤가”
  • 윤정
  • 승인 2019.01.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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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의원, 입장문 통해 강조
“후보지 중 이전비용 가장 적어”
입지선정 절차 공정·투명 촉구
강효상 의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병당협위원장)은 2일 입장문을 통해 연말까지 진행될 대구시청 신청사 입지선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대구 신청사 건립 이전 후보지’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 입지별 선호도는 옛 경북도청 부지(38.7%), 옛 두류정수장 부지(18.9%), 현 시청사 부지(15.8%) 등 순이었다”며 “하지만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대구 동북권과 중남권 주민들은 옛 경북도청 부지를 선호한 반면, 서부권 주민들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를 최적지(31.9%)로 꼽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서부권 주민들이 두류정수장 부지를 가장 선호한 이유는 교통인프라 부족, 상권 침체 등으로 시청 이전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기 때문”이라며 “대구시의 균형발전차원에서 서부권에 대한 배려는 도외시돼선 안 될 중요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의원은 “지난 2010년 12월에 발표된 ‘대구시청사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두류정수장 부지는 여러 후보지들 중 이전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이전비용 절감도 입지선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을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대구시는 3월경부터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 연말까지 입지선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지만 신청사 입지결정은 자칫 대구를 분열시킬 수도 있는 민감한 사안임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라며 “어떠한 예단을 가지거나 미리 결론을 내려놓고 할 것이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 속에 입지선정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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