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에 소신지원·재수…서울 주요대 경쟁률 하락
‘불수능’에 소신지원·재수…서울 주요대 경쟁률 하락
  • 남승현
  • 승인 2019.01.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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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학 경쟁률
서울 3.58대 1 연세 5.01대 1
고려 4.39대 1 서강 5.98대 1
성균관 5.16대 1 한양 5.22대 1
대입정시전형-인터넷접수가대세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입학관 내 2019 학년도 대학입학 정시모집 서류접수 창구에서 이 대학 정시모집에 지원한 지원자와 대리인들이 입학 전형을 위한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부터 표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을 통해 정시모집 원서와 증명서를 접수하고 있지만, 전산화 되지 못한 서류가 있는 일부 수험생의 경우 각 대학의 창구에 직접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연합뉴스

지난 3일 2019학년도 대입정시마감결과 수도권 주요대학들의 평균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 수능’여파로 수험생들이 소신지원을 한 비중이 낮아진데다 상위권 학생들이 재수를 택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총 901명 모집에 3천224명이 지원해 지난해 4.36대 1에 비해 대폭 낮은 3.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자유전공학부가 16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교육학10대 1, 영어교육과 7.881대 1, 경영대학은 2.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의예과 9대 1, 산림과학부 6.82대 1이다.

연세대는 총 1천278명 모집에 6천404명이 지원, 지난해(5.33대1)에 비해 다소 낮은 5.01대 1이다. 교육학부 12.09대 1, 국어국문학과 9.53대 1,대기과학과 8대 1, 천문우주학과 7.5대 1, 글로벌융합공학부 7.2대 1이다.

고려대는 총 851명 모집에 3천738명이 지원해 지난해(5.36대1)에 비해 크게 감소한 4.39대 1을 기록했다.

국제학부 9대 1, 역사교육과 8.50대 1, 수학교육과 12.50대 1, 신소재공학부 7.85대 1,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7.19대 1이다. 경영대학은 3.98대 1, 의과대학은 3.97대 1이다.

성균관대는 총 779명 모집에 4천23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낮은 5.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열에선 글로벌경영학 8.24대 1, 글로벌경제학 7.94대 1, 자연계열의 경우 건축학(5년제) 15대 1, 수학교육 7.6대 1이다.

서강대는 388명 모집에 2천321명이 지원해 지난해(6.86대 1)보다 낮은 5.9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영학부 5.58대 1 , 사회과학부 5.93대 1, 경제학부 6.05대 1, 생명과학 7.82대 1, 전자공 6.78대 1, 화학 5.92대 1이다.

이화여대는 총 768명 모집에, 3천373명이 지원해 지난해 4.98대 1보다 낮은 4.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통합선발(인문)의 지원율은 3.36대 1, 통합선발(자연)은 3.87대 1이다. 사회교육전공 7.67대 1, 교육공학과 및 유아교육과 13대 1, 의예과는 자연이 3.24대 1, 인문이 5.50대 1이다.

경희대는 총 1천429명 모집에 8천747명이 지원해 6.12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한의예(인문) 8.78대 1, 자율전공 7.24대 1, 지리학과(자연)가 8.67대 1, 생물학과 7.91대 1, 물리학과 7.54대 1이다.

중앙대는 총1천185명 모집에 1만 2천131명이 지원해 10.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작년(12.07대 1)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경영경제대학 23.82대 1, 영어교육과 9.21대 1, 교육학과 4.33대 1이다. 자연계열서는 창의ICT공과대학 32.31대 1, 소프트웨어대학 27.03대 1이다.

한국외대는 총1천227명 모집에 7천174명이 지원해 지난해(6.14대 1) 보다 다소 낮은 5.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태국어과 14대 1, 프랑스어학부 3.67대 1, 중국외교통상학부 및 융합일본지역학부 3.83대 1이다.

한양대는 총 864명 모집에 4천512명이 지원해 지난해(6.1대 1)보다 낮은 5.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어국문학과 6.44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5.93대 1이다.

숙명여대는 810명 모집에 3천570명이 지원해 4.41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통계(인문)가 23.20대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가족자원경영 11.25대 1, 일본학과6.91대 1등이다.

동국대는 894명 모집에 5천127명이 지원해 5.73대 1이다. 가군의 경우 북한학전공이 9.40대 9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식품산업관리 8.78대1이다.

◇대구·경북 대학 경쟁률
하향 지원에 경북대 제외 ↑
영남 4.24대 1 계명 5.88대 1
대구 4.56대 1 대가 4.75대 1

대구·경북지역 주요 대학들의 정시 마감 경쟁률은 경북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대학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이는 수험생들이 하향 안전지원을 많이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북대는 1천980명 모집에 7천685명 지원해 평균 경쟁률 3.8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4.07대 1과 비교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악학과(기악전공) 가야금이 12대 1로 가장 높았고, 한문학과 9.29대 1, 노어노문학과 8대 1, 유럽어교육학부(독어교육전공) 7.67대 1, 상주캠퍼스 말특수동물학과 5.78대 1이다.

영남대는 1천512명 모집에 6천404명이 지원, 지난해보다 높은 4.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치외교학과가 7.2대 1, 사회학과 6.6대 1, 의예과 6.4대 1,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 6.3대 1이다.

계명대는 1천204명 모집에 7천82명이 지원, 지난해(4.97대1)보다 높은 5.88대1을 보였다. 영상애니메이션과가 14.7대 1로 가장 높았고 의예과 10.7대 1, 건축학전공 9.7대 1, 수학전공 9.7대 1이다.

대구대는 1천34명 모집에 4천719명이 지원, 지난해보대 높은 4.56대 1을 기록했다. 스포츠레저학과가 15.88대 1로, 체육학과 12대 1, 융합예술학부(영상애니메이션 디자인학전공) 9.92대 1이다.

대구가톨릭대는 713명 모집에 3천386명이 지원, 지난해보다 높은 4.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일대는 339명 모집에 1천836명이 지원,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한 4.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구한의대는 458명 모집에 2천164명이 지원, 지난해보다 높은 4.72대 1이다.

동양대는 269명 모집정원에 총 1천500명이 지원해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연영상학부로 11.6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철도기계시스템학과 8대 1, 철도운전제어학과 7.3대 1, 철도전기융합학과 6.7대 1, 디자인학부 6.3대 1 순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589명 모집에 3천942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높은 6.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의예과가 31명 모집에 634명이 지원해 20.45대 1을 기록했다. 의예과가 19명 모집에 327명이 지원해 17.21대 1, 스포츠과학과 11.13대 1, 안전공학전공 9.07대 1 ,바이오제약공학전공 8.08대 1 순이다.

경운대는 136명 모집에 759명이 지원해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항공기계학과 6.6대 1, 항공서비스학과 6.4대 1, 항공신소재공학과 6대 1, 간호학과가 6.4대 1이다.

울산대는 675명 모집정원(정원 내)에 2천241명이 지원해 3.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미술학부 섬유디자인학전공 8.3대 1, 철학과 7.25대 1, 중국어·중국학과 7.13대 1, 프랑스어·프랑스학과 4.75대 1, IT융합학부 4.63대 1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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