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권 학생 중심 재수생 늘어날 듯
최상위권 학생 중심 재수생 늘어날 듯
  • 남승현
  • 승인 2019.01.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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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에 정시 포기…학원 선행학습반 인원 최대 15% ↑
‘불수능’ 여파로 정시지원을 포기하고 재수를 선택한 수험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일 송원학원 등 입시기관에 따르면 지난3일 정시전형 원서접수 마감 결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는 물론 주요대학의 경쟁률이 일제히 떨어졌다. 전국 교대의 평균경쟁률도 동반 하락했다. 실제 서울대의 평균경쟁률은 3.54대 1로 지난해(4.3대 1)보다 떨어졌으며 고려대 4.39대 1, 연세대 5.01대 1등 주요대학들의 경쟁률이 낮아졌다.

대구교대도 평균경쟁률이 1.71대 1로 지난해 2.44대 1보다 낮아졌으며 서울교대도 1.82대 1로 지난해 3.48대 1보다 대폭 하락했다. 춘천교대도 2.18대 1로 낮아졌다.

실제 대성학원·메가스터디교육·이투스교육·종로학원 등 기숙형 학원을 운영하는 입시업체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작하는 선행학습반 등록인원이 지난해보다 10~15%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20학년도 대입이 2009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치러지는 마지막 수능인 점도 상위권 학생들이 재수를 택하는 요인으로 보인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불수능 여파로 상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재수를 결심한 수험생이 증가하면서 정시 지원 인원이 줄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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