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뇌성마비 환아 초청 치료도
경북대병원은 지난달 17일 러시아 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에서 의료관광객 유치와 양 기관 협력을 위한 거점 역할을 담당하는 ‘이르쿠츠크-메디시티대구 경북대병원 홍보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정민석 주 이르쿠츠크 총영사관 영사, 정태두 칠곡경북대병원 국제협력실장, 이르쿠츠크 주립병원 대표 등 내빈들이 참석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 이르쿠츠크주 방송국인 AIST-TV에서 개소식을 촬영하는 등 현지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19~20일 6회에 걸쳐 이르쿠츠크주, 사하 공화국(야쿠티아), 몽골, 중국 지역에 개소식 관련 내용이 방송되었다.
이날 개소식과 더불어 재활의학과 정태두 교수는 나눔 의료의 일환으로 현지의 8살 뇌성마비 환아를 만나 상태를 확인한 후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초청해 치료하기로 했다.
김광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