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학상 대상에 윤이형 작가
중편소설 ‘그들의 첫 번째와…’
중편소설 ‘그들의 첫 번째와…’
“갈등과 슬픔 등 문제를 의지로 밀고 나가 해결하는 이들을 그려 위로와 새로운 계기로 삼고 싶었습니다.
중편소설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로 제43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은 윤이형(43) 작가가 7일 중구 정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수상작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소감이다.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는 아들과 함께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던 젊은 부부가 각박한 현실에 부대끼면서 파경에 이르는 과정 중에 겪는 감정과 사건들을 담은 작품이다.
윤 작가는 지난해 기르던 고양이가 죽은 후 그 큰 슬픔에 대해 말하지 못한 채로 지나가는 것이 너무 힘들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또 기혼 여성으로서 결혼 제도가 개인의 삶을 어떻게 억압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지 자기 나름대로 고민한 결과를 작품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사람들은 결혼을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결혼의 실패가 자신의 실패로 여겨질까 봐 기만적으로 살지만 언제 죽을지도 모르면서 그렇게 기만할 시간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추구하면서 더 나은 삶을 위해 변화하는 인물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중편소설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로 제43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은 윤이형(43) 작가가 7일 중구 정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수상작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소감이다.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는 아들과 함께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던 젊은 부부가 각박한 현실에 부대끼면서 파경에 이르는 과정 중에 겪는 감정과 사건들을 담은 작품이다.
윤 작가는 지난해 기르던 고양이가 죽은 후 그 큰 슬픔에 대해 말하지 못한 채로 지나가는 것이 너무 힘들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또 기혼 여성으로서 결혼 제도가 개인의 삶을 어떻게 억압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지 자기 나름대로 고민한 결과를 작품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사람들은 결혼을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결혼의 실패가 자신의 실패로 여겨질까 봐 기만적으로 살지만 언제 죽을지도 모르면서 그렇게 기만할 시간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추구하면서 더 나은 삶을 위해 변화하는 인물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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