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사람중심 경제 주역”
“중소·벤처기업, 사람중심 경제 주역”
  • 최대억
  • 승인 2019.01.07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文 대통령, 기업인들과 대화
“정부의 전폭적 지원 있을 것”
중소벤처기업인과의대화-흑백
인사말 하는 文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중소·벤처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중소·벤처기업이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경제의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소·벤처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가장 시급한 현안이 일자리이고, 전체 고용의 80%의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힘을 내야 한다”며 “가치를 창조하는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기술·신산업을 육성해야 하는데 혁신 창업과 혁신적 중소기업이 그 주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올해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희망을 가지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면서 “함께 잘 사는 포용적 성장 역시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같이 가야 하고 중소기업·대기업 상생이 이뤄져야 가능하다”며 “정부는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벤처 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부당 납품단가 인하 등 불공정 거래를 개선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제도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또 “그 결과 지난해 신설 법인 수가 역대 최대로 10만개를 돌파했고 벤처 투자액도 3조4천억 원에 이르렀다. 벤처 투자비 회수액도 전년 대비 60%나 증가했고 매출 1천억원이 넘는 벤처기업 수가 600개를 넘었다”며 “기업 가치 1조원 기업도 5개로 늘었고 곧 3개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수출에서도 중소기업 수출액과 수출 참여 중소기업 수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혁신 창업과 강한 중소기업이 하나둘 늘면 우리 경제가 활력을 찾고 경제 체력도 튼튼해질 것으로 믿는다”며 “올해에는 여러분이 더욱 크게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4조원 이상 벤처 펀드가 본격적으로 중소기업 투자에 쓰이고, 역대 최고 수준인 20조원의 연구개발 예산의 상당 부분을 중소기업 기술 개발에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 자금 1조1천억원도 별도로 배정했다”고 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