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9개 시·군 ‘거점육성형 개발’
경북 9개 시·군 ‘거점육성형 개발’
  • 김상만
  • 승인 2019.01.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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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지역혁신·신전략산업
3개 거점 분류…27개 사업 추진
향후 10년간 1조7380억 원 투자
지역 잠재력 깨우고 새 가치 창출
경북도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경북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을 마련, 향후 10년간(2019~2028년) 중점 추진한다.

도는 지난 2016년 12월말 전국 최초로 ‘경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 수립에 착수, 이를 마무리하고 7일 고시했다.

경북도가 마련한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은 지역실정을 감안한 지역주도·주민체감형 개발 계획으로 9개 시군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도는 총 1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개발계획이 완료되는 2028년까지 1조2천57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천932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경북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것으로 9개 시·군(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경산, 칠곡, 성주, 고령)을 대상으로 한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안은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점지역과 인근지역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발전목표와 전략, 구체적인 개발사업과 소요재원 조달 방안 등을 담았다.

‘미래성장과 주민행복을 선도하는 거점지역 육성’이란 비전아래 △문화관광거점 △지역혁신거점 △신전략산업거점 등 3개 거점사업에 4개 추진전략을 마련, 총 27개(신규 16개, 특정지역개발·지역종합개발 등 기존 11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은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1조7천380억원을 집중 투자하는데 경북도는 4천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한 국비확보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사업을 시작하면서 기존 사업중 국비가 확보되지 못한 사업과 신규사업 등에 1천224억원의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사업추진이 순항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사업은 △포항시 환동 해양자원산업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사업 등 3개 △경주시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기존)과 연계발전형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4건 △김천시 KTX김천(구미)역세권 개발사업 등 2건 △안동시 안동문화관광단지 생태순환로 조성 등 2건 △구미시 스마트밸리 지원센터 구축사업 등 2건 △경산시 4차산업혁명 연구집적단지 조성 등 2건 △칠곡군 자고산 호국문화체험 테마단지 조성 등 2건 △고령군 대가야 역사문화벨트 연계도로 확포장 사업(기존)등 2건 △성주군 가야산성 복원 및 관광자원화(기존)과 선주호 모험레포츠지구 관광개발사업(기존)등 7건이다.

경북도는 사업 수립과정에서 계획을 세웠던 기존 사업 중 추진의지가 없고 법적인 문제 등으로 진행이 불가능한 8건의 사업은 제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경북도의 지역별 잠재력과 특화자원을 활용해 거점지역과 인근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주민 소득 증대로 골고루 잘사는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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