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생 과제 1호는 관광이다
대구·경북 상생 과제 1호는 관광이다
  • 승인 2019.01.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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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의 상생협력 과제 1호는 관광분야가 될 전망이다. 시와 도가 2020년을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정하고 올해부터 시·도 광역 관광산업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함께 약속한 ‘대구·경북 한 뿌리 상생협력’을 실질적으로 실행하는 차원이라 하겠다. 대구·경북이 서로 손을 맞잡으면 서울과 수도권에 대거 몰리고 있는 해외 관광객을 우리 지역으로 유치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문화관광 관련 4대 분야 34개 핵심과제를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한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를 위해 시·도는 공동사업비 111억원이 투입해 올해와 내년을 상생관광 실행기, 2020년을 성과기, 2021년부터는 안정기 등으로 구분해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한다. 오는 6월에는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도 가진다 한다.

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대구·경북 관광상생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경북지역은 안동 하회마을 등의 유교문화, 경주 일대의 불교문화, 고령의 가야문화 등 역사·문화의 유적지가 많다. 반면 대구시는 경북도에 비해 쇼핑 투어, 미용·뷰티 체험. 먹거리, 숙박시설, 의료관광 등 도시형 관광의 인프라 구축이 더 탄탄하다. 시·도가 서로 합친다면 광광콘텐츠도 훨씬 더 다양하게 개발할 수가 있을 것이다.

대구·경북은 2014년부터 추진한 35개 상생협력 과제와 2018년 추가한 13개 과제를 합쳐 48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실질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지난 1일에는 시·도 국·과장 인사교류가 단행됐다. 오는 16일에는 시·도지사 교환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도는 공동 관광상품 개발, 공동 관광기금 조성, 상생장터 개설 등 관광분야에서 실천 가능한 전략과 로드맵을 먼저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도민의 기대가 크다.

상생관광을 위한 또 하나의 시급한 과제는 통합신공항 이전이다. 통합신공항은 1만2천여 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고 520만 시·도민과 지역 기업이 세계로 진출할 획기적 교통 인프라 시설이다. 특히 오거돈 부산시장은 올 신년회견에서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가덕 신공항 건설 재추진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시·도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나 상생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 문제를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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