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역사문화관광도시 등
6개 역점시책 큰 방향 설명
“원해연 등 국책사업 유치
탈원전 부작용 최소화 노력”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초청 신년간담회를 갖고 “청렴한 클린 경주, 경제살리기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위상 회복에 역점을 두고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 시장은 6개 역점시책 분야를 통해 올해 시정운영의 큰 방향을 설명하고, 언론인과 지역 현안과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6개 역점시책 분야로는 △고강도 청렴대책으로 클린경주 실현 △신성장동력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신라 천년이 살아 숨쉬는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시재생과 균형발전으로 변화하는 활력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풍요로운 농어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도시 등이 제시했다.
주 시장은 “사상 최대 국도비 예산확보, 각종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 사랑의 온도탑 조기목표 달성 등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자동차 완성차 유치 진행상황에 대해 “현재 한중합작회사 설립 방안과 순수 국내기술에 의한 SPC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투 트랙으로 추진 중”이라며 “자동차 경주 대회와 자율운행자동차 시험주행을 위한 산악서킷도 유치 노력중에 있다”고 밝혔다.
월성1호기 조기폐쇄 등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악 영향에 대해서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지원책과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원전해체기술연구소, 제2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한 대통령 공약사항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산업단지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주 시장은 “최근 발족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개장 40주년을 맞은 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에 착수해 보문호반 산책로를 따라 모노레일(PRT)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