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신임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 발표
靑, 신임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 발표
  • 최대억
  • 승인 2019.01.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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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文 대통령과 ‘정치적 동지’
신년 기자회견에 배석할 전망
노영민주중국대사귀국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노영민 주중국대사가 8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3년 차를 함께할 새 비서실장으로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을 지낸 노영민 주중 대사를 8일 임명했다.

노 대사는 대표적인 친문(親文) 인사로 1962년생으로 청주고를 나와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재학시절 유신독재에 항거하다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되는 등 학생운동권 출신이며 1980년대 들어서는 공장과 건설현장 등을 찾아가 노동운동을 했다.

1999년 정계에 입문한 뒤 17∼19대 국회에서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2012년 대선 때 문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맡으며 문 대통령과 ‘정치적 동지’ 관계를 형성했다.

2017년 대선에선 조직본부장으로 문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웠다.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올해 안팎으로 더 큰 시련과 도전이 예상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더 힘을 내서 국민과 함께 헤쳐나가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국민소통수석에 내정된 윤도한 전 논설위원은 MBC 노동조합 초기 멤버로 활동했고 지난해 MBC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도 했다.

청와대가 이날 신임 비서실장 등을 발표하면서 오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릴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는 새로 임명된 참모진이 배석할 전망이다.

한편 청와대는 9일 일부 비서관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권혁기 춘추관장의 후임으로는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이 거론되고 있다.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강기정 전 의원은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지내는 등 역시 ‘친문’ 인사로 꼽힌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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