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생 함께 급식실서 ‘작은 콘서트’
교사·학생 함께 급식실서 ‘작은 콘서트’
  • 여인호
  • 승인 2019.01.09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황금초 ‘사제동행 음악회’
매달 학생들 참여 열기 뜨거워
황금초-사제동행작은음악회실시

대구황금초등학교(교장 고경숙)는 지난해 12월 20일 학생들에게 즐거운 학교밥상 문화를 경험하고 음악적 감수성으로 사제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실시된 ‘제8회 작은 음악회’는 사제동행의 일환으로 교내 밴드부 ‘드림 콘서트’ 단원들과 교사 6인이 합동 무대를 꾸몄다. 윤하의 ‘혜성’, YB밴드의 ‘나는 나비’, 이문세의 ‘붉은 노을’ 등 학생들과 교사가 다함께 부를 수 있는 대중가요를 선곡해 공연자와 관객이 노래로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마지막 공연으로는 밴드부가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연주하며 관객인 학생들과 함께 신나게 노래하는 순서로 꾸며 학생들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황금초등학교는 식생활 교육관(급식실)내에 작은 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총 8회에 걸쳐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연 참여 모집을 하기 때문에 매달 학생들의 참여 열의가 뜨겁다. 학생 자치 활동의 일환으로 공연자, 사회자를 선정함으로써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과 끼를 주기적으로 표현할 기회를 얻고 이를 통해 학교생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또한 학교밥상 시간을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즐거운 식생활 문화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작은 음악회에 참여한 6학년 밴드부 한 학생은 “선생님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욱 친근감을 느꼈어요. 그리고 친구들이 우리 무대에 환호를 할 때면 굉장히 뿌듯하고 학교생활이 재밌게 느껴져요. 우리 후배들이 우리학교의 자랑인 ‘드림 콘서트’ 밴드부와 함께하는 사제동행 연주회를 계속 이어 갔으면 좋겠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