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오감 자극…가족단위 ‘쇼핑 지갑’ 연다
어린이 오감 자극…가족단위 ‘쇼핑 지갑’ 연다
  • 김지홍
  • 승인 2019.01.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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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키즈 마케팅 활발
대구百, 17일까지 미술 체험전
신세계, 놀이공간 ‘리틀란드’
롯데百 ‘슬라임 카페’ 등 운영
대구신세계리틀란드
대구신세계 7층 키즈카페 ‘리틀란드’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리틀란드 내 아트존에서는 클레이 폼으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통해 오감 발달, 상상력을 높이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구신세계 제공


백화점이 ‘어린이 세상’이 됐다. 업계는 최근 ‘어린이’ 모시기 마케팅에 열 올리고 있다. 어린이가 가족 쇼핑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올해 키즈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 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60년 만에 길한 운을 띤 황금돼지해로, 출산 관련 용품을 비롯한 키즈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12층 갤러리에선 내달 17일까지 어린이 미술 체험전 ‘마법사 멀린의 신비한 마법학교’를 진행한다. 마술 공연과 과학 원리를 통해 현대미술을 배우는 어린이 체험전이다. 매직 포토존·버블버블 매직공연·매직아트드로잉 등 다양한 테마로 80여분간 체험할 수 있다. 프라임홀에선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레이저빔쇼와 마술이 이뤄지는 ‘V매직 콘서트’도 열린다.

문화 공연과 시설도 마련돼있다. 지역 유통업계에서 유일한 전문 인형극장인 레오문화홀(프라자점 5층)은 물론 키즈스포츠클럽 챔미온(8층)과 아동 전문 미용실 ‘팡’이 있다.

대구신세계는 주요 놀이시설로 ‘리틀라운지’, ‘리틀란드’, ‘주라지 테마파크’를 내세우고 있다. ‘리틀라운지’는 36개월 이하 유아를 동반한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이다. 개별 수유실과 이유식을 할 수 있는 미니 키친, 기저귀 교환실과 수면실이 마련돼있다. 키즈 엔터테인먼트 중 하나인 키즈카페 ‘리틀란드’는 키 145㎝ 미만 어린이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26개월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1인이 동반하면 된다. 이곳엔 전문 키즈케어 스태프인 리틀란더가 상주해 아이를 봐준다.

특히 리틀란드 아트존에선 클레이 폼 만들기 등을 통해 오감 발달, 상상력 증진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실내만 7천200㎡ 규모인 ‘주라지 테마파크’도 거인의 방(실내)·정글(실외)을 테마로 한 패밀리 테마파크다. 게임·노래방·실내 스포츠가 결합된 펀시티, 샐러드통 회전목마와 볼풀 등을 설치해 동화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200여종 2만여마리의 해양생물을 볼 수 있는 얼라이브아쿠아리움,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등이 운영된다.

대구지역 롯데백화점도 어린이 공간을 확대한다. 상인점은 이달까지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슬라임(점토) 카페를 운영한다. 또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은 광장 내 회전문어, 2단 회전목마, 미니기차 등 온 가족이 이용하는 놀이 기구를 운영한다. 키즈 카페인 ‘챔피언’에도 간식 먹거리와 자전거, 장애물 넘기, 볼 풀장 등 기구를 한 곳에 설치했다. 롯데아울렛 율하점엔 블럭버스·키즈사이언스·VR체험존 4D 라이더를 비롯해 추억의 88오락실 공간으로 꾸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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