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탓 공기청정기 등 브랜드가치 급등
미세먼지 탓 공기청정기 등 브랜드가치 급등
  • 김지홍
  • 승인 2019.01.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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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업 모두 BSTI 오름세
에어워셔도 수혜 브랜드 분류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 등 관련 제품 브랜드 가치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지난해 자체 브랜드 평가지수 BSTI(Brand Stock Top Index)에서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788.2점으로, 전년(743.7점)보다 44.5점이나 올랐다. 위닉스 공기청정기는 2017년 부문 최하위였으나 지난해 무려 203.2점이나 급등한 759.8점으로, 코웨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각각 3위와 4위에 오른 삼성전자(702.7점→735.3점)와 LG전자(681.4점→702.2점)의 공기청정기 브랜드도 각각 20~30점 이상 상승했다. 하위권인 청풍무구와 샤프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공기청정과 가습 기능을 합친 에어워셔도 ‘미세먼지 수혜 브랜드’로 분류되며 가치가 올랐다. 브랜드 가치 1위인 위니아 에어워셔(771.1점)가 1년 전보다 23.3점 올랐고, 2위인 위닉스 에어워셔 ‘숨’(715.7점)도 16.9점이나 올랐다. LG 에어워셔와 벤타 에어워셔는 1년 만에 각각 73.2점과 52.8점이나 상승했다.

이와 함께 삼성 무풍에어컨(863.8점→871.1점), LG 휘센 등 에어컨(837.7점→858.6점) 등도 최근 미세먼지 제거 기능이 잇따라 탑재되면서 브랜드 가치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정수기·생수 등도 미세먼지 여파로 브랜드 가치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등 생활가전 전반이 ‘미세먼지 영향권’에 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부문별 대표 브랜드 1천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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