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분쟁 등 여파
대구·경북지역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지난달에만 1조4천여억원이나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 약화,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 등과 함께 국내 경기침체 지속 등의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증시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9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작년 12월 지역 상장기업 107개사의 시가총액은 50조7천28억원으로 전월대비 2.70%(1조4천63억원)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지주(7천980억원) 포스코(3천923억원) 한국가스공사(2천585억원) 등 코스피시장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이 3.10%(1조2천74억원)나 줄어든 영향이 컸다. 증시불안에 따라 지난달 전체 시장의 시가총액이 전월보다 3.93%(64조390억원)나 감소한 1천567조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선 그나마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투자자 거래량 및 거래대금도 함께 줄었다. 지난달 지역 투자자 거래량은 5억3천만주로 전월대비 0.56%(1천만주) 감소했으며, 같은기간 거래대금은 3조8천170억원에서 3조4천484억원으로 9.66%(3천686억원)나 줄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9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작년 12월 지역 상장기업 107개사의 시가총액은 50조7천28억원으로 전월대비 2.70%(1조4천63억원)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지주(7천980억원) 포스코(3천923억원) 한국가스공사(2천585억원) 등 코스피시장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이 3.10%(1조2천74억원)나 줄어든 영향이 컸다. 증시불안에 따라 지난달 전체 시장의 시가총액이 전월보다 3.93%(64조390억원)나 감소한 1천567조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선 그나마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투자자 거래량 및 거래대금도 함께 줄었다. 지난달 지역 투자자 거래량은 5억3천만주로 전월대비 0.56%(1천만주) 감소했으며, 같은기간 거래대금은 3조8천170억원에서 3조4천484억원으로 9.66%(3천686억원)나 줄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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