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세계 진출’ 대구·경북 힘 모은다
‘지역기업 세계 진출’ 대구·경북 힘 모은다
  • 강선일
  • 승인 2019.01.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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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 시장·李 지사 등 30명
미국 CES서 간담회 개최
대구·경북공동관 운영 등
‘공동협력 합의문’ 서명
대구경북상상협력간담회
대구시와 경북도가 CES2019에서 ‘대구.경북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지역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경북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인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2019’에서 지역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대구시가 2017년부터 CES에 참가해 지역기업들과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대구공동관을 ‘대구·경북공동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도는 8일(현지시간) CES2019 전시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및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구·경북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지역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대구·경북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과 4차 산업혁명 기술동향 및 성과사례 등을 공유하고, 향후 각종 해외경제 관련사업의 공동협력을 확대 추진하는 ‘공동협력 합의문’에 서명하며 한뿌리 경제공동체 실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합의문에는 △2020년부터 CES 공동 참여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 및 국내·외 전시무역박람회 등 수출지원 마케팅사업의 공동추진 확대 △해외 관련사업 국비확보 및 신규사업 발굴 등에 대한 공동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간담회 후에는 대구·경북 관계자들이 함께 지역 39개사가 참여한 대구공동관을 비롯 스포츠,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분야 전시관을 둘러봤다. 시·도는 작년 8월 권 시장과 이 지사의 상생선언을 시작으로 협력과제를 확정하고 발빠르게 실행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이날 CES2019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기술을 경북의 미래 신산업 육성에 접목시키기 위해 ‘경북도 CES 벤치마킹 포럼’ 갖고 경북·포항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에서 CES 벤치마킹을 통한 경북의 신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발표·토론했다. 또 경북도, 포항테크노파크, 경북도한의사회, 청연의료재단, 카자흐스탄의 NOVA 메디컬센터, 의과대학 등 6개 기관은 ‘클라우드 한방서비스 플랫폼 글로벌 확산’ 업무협약을 맺고, ‘한방통합정보시스템’개발을 위한 기술교류와 해외진출에 협력키로 했다.

시와 도는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며, 이전과 달리 상생협력을 넘어 대구·경북의 경제공동체를 위해 5년, 10년 뒤를 내다보는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CES2019 참관을 계기로 국제적 산업과 기술 추세를 파악하고, 지역기업의 새로운 방향 설정 및 신산업 육성의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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