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8일부터 9일까지 대구에서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고양저유소 화재·폭발, 열수송배관 파손 및 공급 중단, 태안 화력발전소 사고, KTX 사고 등 잇따른 안전사고로 국민 불안이 커짐에 따라 실무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안전사고의 복잡화·대형화·다양화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가스공사 백남웅 안전품질처장을 비롯해 본사 및 전국 사업소에서 운영·보수·건설·안전 등 분야별 현장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5년간 유형별 안전사고 경향분석 결과, 전국 생산·공급시설 안전관리 강화 방안, 사내 협력업체 작업여건 파악 및 위험요소 분석, 협력업체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향상 대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워크숍에서 발굴한 안전 취약요소 및 안전관리 방안을 올해 2월 수립 예정인 ‘안전관리 종합계획’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안정적인 천연가스 생산·공급을 위한 중장기 현장 맞춤형 안전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