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동육아 나눔터 4곳 추가 운영
대구 공동육아 나눔터 4곳 추가 운영
  • 한지연
  • 승인 2019.01.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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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2·달서 1·북구 1곳 신설
8개 구·군에 총 13곳으로 늘어
자녀돌봄 부모 부담 완화 기대
대구지역 내 공동육아나눔터가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3만 여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낸 가운데 올해 4곳에서 추가 운영된다.

대구 8개 구·군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품앗이’와 ‘돌봄’이 결합된 혼합형 운형 형태를 갖고 있다. 육아 정보와 더불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을 진행, 부모들 간의 육아정보모임을 속속 발생시키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대구시와 각 구청 등에 따르면 공동육아나눔터는 2018년 기준 9곳에서 운영됐다. 지난달 수성구 1곳, 북구 1곳, 달서구 1곳에 추가 개소됐으며 오는 3월께 수성구 범어3동에도 개소를 앞두고 있어 올해에는 총 13곳의 공동육아나눔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공동육아나눔터 예산은 2018년 4천만 원·2019년 4천244만 원으로 작년대비 총 244만 원이 증가했다. 인건비, 운영비, 사용자부담금, 퇴직정착적립금 등이 포함된 금액으로 각 센터마다 배부된다.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과 관계자는 “이달 말께 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세부적인 운영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2~30%가량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동체 회복을 바탕에 둔 육아 품앗이로 자녀돌봄 부담 완화 및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건강한 육아생활을 이어가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시 가장 큰 진통은 부지 확보였던 것으로 관측된다. 대형 아파트단지나 어린이집 등이 일대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나눔터별로 이용객 수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주변 환경으로부터 받는 영향이 큰 만큼 위치 선정에 고심하지만 부지 매입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보다 많은 부모들이 육아의 짐을 덜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는 등 보완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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