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병원서 자해 협박 의사·간호사에 “돈 달라” 요구
술에 취해 병원서 자해 협박 의사·간호사에 “돈 달라” 요구
  • 석지윤
  • 승인 2019.01.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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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60대가 대구 동구 한 병원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할 것처럼 의료진을 협박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0일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고 협박한 혐의(업무방해 및 특수공갈미수)로 A(6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55분께 술에 취한 채 동구 방촌동 한 병원에 들어가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하며 돈을 주지 않으면 자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지난 7일까지 155차례에 걸쳐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진료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이 기간 동안 수십 차례 병원에 돈을 달라고 요구하면서 현금 20여만 원을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일에도 이 병원을 찾아 의사에게 돈을 요구하고 거절당하자 바닥에 드러눕는 등 20분가량 진료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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