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갑 류성걸, 경산 윤두현 선발
대구동갑 류성걸, 경산 윤두현 선발
  • 이창준
  • 승인 2019.01.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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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직위원장 공개 오디션
후보 파악 큰 장점…오디션 공천 바람직 평가도
자유한국당 조직위원장을 뽑는 공개 오디션에서 대구동갑 류성걸 후보와 경북 경산은 윤두현 후보가 11일 선발됐다.

이날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대구동갑 심사에서 1번 김승동 후보와 2번 류성걸 후보가 대결했다.

김승동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정부 잘못하는 게 너무 많다. 이제 문재인 정부에 노(NO)라고 할 때다. 대구 동구는 우중충한 도시다. 제가 앞장서서 밝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성걸 후보는 “보수 하나가 돼서 폭주하는 이 정권 견제해야한다. 기재부에서 경제정책전반에 대해서 일했다. 행동으로 실천해서 당에 도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 간 중간평가에서는 김승동 8표, 류성걸 33표를 얻었다.

심사위원단과 평가단의 최종 결과는 김승동 39표, 류성걸 83표로 집계됐다. 결국 류 후보가 44표차로 승리했다.

류 후보는 승리 소감으로 “내년 총선에 반드시 승리해서 영광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디션이 끝난후 류 후보는 아직 복당 처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강특위 외부위원인 전주혜 대변인은 이와관련 “심사단은 심사만 할 뿐이다. 정무적인 판단은 당에서 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북 경산지역 심사에는 1번 윤두현, 2번 이덕영, 3번 안국중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했다.

윤두현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정부 잘못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 국정은 실험대상 아니다 하루빨리 정상화해야한다. 우리당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덕영 후보는 “경산 교육산업도시고 저는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다. 50대초기 때문에 한국당 인적쇄신에 적합한 인물이다”고 강조했다.

안국중 후보는 “당이 변화에 대응하기위해 많은 노력 평가할만하다. 경산은 청년도시인 만큼. 청년이 거주하는 도시 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중간평가에서는 윤두현 10표, 이덕영 20표, 안국중 7표를 얻었고 최종결과는 윤두현 68표, 이덕영 58표, 안국중 46표로 집계됐다. 윤두현 후보는 선발 소감으로 “부족합니다만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해서 당의 대선 승리에 벽돌을 쌓겠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단으로 참석한 이은경 배심원은 “토론베틀 하기를 정말 잘 했다. 짧은 시간이더라도 후보에 대해서 알게 해 주는 게 너무 좋다”면서 “앞으로 당에서 공천하는 시군구의원 등 모든 선출직 후보는 오디션을 통해 공천 하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디션은 후보자 모두 발언, 심사위원의 정책·시사 관련 질의, 평가단 중간평가, 후보 간 토론 배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후보자의 발언은 30초에서 3분 이내로 제한했고 시간을 넘기면 ‘경고음’이 울리기도 했다.

12일(토요일) 경북의 고령성주칠곡지역 심사에는 김항곤, 이영식, 홍지만 후보가 오디션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한국당의 조직위원장 추천절차는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임명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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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구동구을 조직위원장 공개 오디션에서 김승동(왼쪽), 류성걸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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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북 경산시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 오디션에서 윤두현(왼쪽부터), 이덕영, 안국중 후보가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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