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2월 중 북미 정상회담" 예상…한달 앞선 북중 정상회담이 신호탄
이해찬 "2월 중 북미 정상회담" 예상…한달 앞선 북중 정상회담이 신호탄
  • 최대억
  • 승인 2019.01.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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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새해첫날부터 남북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를 전망한 데 이어, 이번엔 내달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예상했다.
이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올해 화두를 '평화·경제 그리고 새로운 100년'으로 정했다"고 설명한 뒤 북미 정상회담 전망을 묻는 말에 "2월 중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 "지난번에 보면 북중 정상회담을 하고 대개 한 달 후에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졌다"면서 "그 전에 고위급 회담이 이뤄져야 하므로 북미 고위급 회담이 조만간 이뤄질 것 같다. 그게 이뤄지면 판단이 설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북미 정상회담을 하면 지난번처럼 원칙적인 이야기만 하면 안 되고,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하기에 고위급 회담에서 (진전이)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그 다음에 남북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회담이 어느 정도 나가느냐에 따라 남북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는데, 현재까지 구체화한 것은 핵 시설을 폐쇄하고 그에 상응하는 제재 완화 등이 거론되는 것 같은데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자"고 부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해로 새로운 100년을 또 시작한다"면서 "남북 정상회담이 올해 아마 일찍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서울=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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