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시기별 大入 전략
2020학년도 시기별 大入 전략
  • 남승현
  • 승인 2019.01.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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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입시가 본격화되면서 예비 고3학생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겨울방학부터 수능 대비 학습은 물론 대입전략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원이 밝힌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입시전략 등을 알아본다.
 

 

▲상반기

예비 고3 학생들은 1월부터 6월까지 자신의 강점 요소를 점검하고, 자신이 주력할 대입 전형을 판단해야 한다. 이후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입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

겨울방학인 1월과 2월은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시기로 주력할 대입 전형을 당장 결정하진 못하더라도, 지난 2년간의 모의평가·내신 성적 추이와 학생부를 점검해 어떤 전형이 자신에게 유리할지 파악해야 한다. 겨울방학 동안 모든 영역을 독파하겠다는 목표보다는 영역별로 공부 시간을 적절히 분배하는 것이 좋다. 이때, 취약과목은 상대적으로 시간을 더 투자해 보완해야 한다.

3월에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1, 2학년의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다. 과목별 취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다. 이후 목표대학의 수능 반영 영역과 가중치 여부 등을 점검해 희망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을 위주로 학습 계획을 세워 진행하면 좋다.

4월과 5월에는 교과·비교과 등 학생부를 보완하는 동시에 지원 전형에 관련된 정보를 탐색해야 한다.‘대학별 수시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대학별고사 출제 경향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 △내신 반영방법 등을 확인하고, 상세한 대입 전형 목표를 세울 수 있다.

6월에는 수능 모의평가가 치러진다. 6월 모의평가는 3·4월 학력평가와 달리 실제 수능과 출제기관 및 응시집단이 같기 때문에 자신의 전국적인 위치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를 검색해 정시 경쟁력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과·비교과 등 학생부를 활용한 전형과 비교해 수시모집에서 자신이 주력할 전형을 결정해야 한다.

▲하반기

하반기에는 수시모집에서 지원할 대학을 결정하고 전형에 따라 자기소개서·대학별 고사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시에만 매몰돼 수능을 놓쳐선 안 된다는 것이다. 수시에 주력하는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정시 지원까지 고려해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7월과 8월에는 학력평가·모의평가·학생부 성적·대학별 고사 등을 고려해 수시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부를 세밀히 살펴 3학년 1학기 학생부 입력이 마감되는 8월 말까지 빠지거나 잘못된 내용은 없는지 살펴야 한다.

수능을 100여일 앞둔 시점에서 학습 전략을 잘 짜는 것도 중요하다. 중상위권이라면 고난도 및 신 유형 문항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하위권이라면 개념 학습 마무리와 기본 문제 풀이를 통해 보통 난이도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학습해야 한다.

9월부터는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본격화돼 수험생들은 대학별 고사 유·불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시 지원 대학을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특히 수능 이후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거나 서류를 제출하는 대학· 전형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수능 이후 가채점 결과에 따라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수시 지원 하한선을 설정해두는 것이 좋다.

수능을 두 달여 앞둔 10월에는 집중력을 강화해야 하는 시기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실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 1회 이상 모의고사로 실전 감각을 익히면서 부족한 부분은 즉각 보완할 필요가 있다.

11월부터는 대학별 일정에 따라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시행된다. 해당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전년도 기출문제 유형과 출제 경향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다만 대학별 고사의 난이도와 반영비율 등에 따라 수능과 대학별 고사 준비 시간을 적절히 분배해야 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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