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문대 정시 경쟁률 상승…대구보건대 ‘학력유턴’ 여전
지역 전문대 정시 경쟁률 상승…대구보건대 ‘학력유턴’ 여전
  • 남승현
  • 승인 2019.01.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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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 13.8대 1 영남이공 14.2대 1
대구보건 전년보다 오른 13.5대 1
계명 5.54대 1 대구과학 11.2대 1
취업 유망학과 지원률 높아
영진입시설명회
영진전문대학은 지난해 교내 백호체육관에서 학부모, 수험생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시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11일 전문대 정시모집 마감으로 사실상 2019 대입 정시가 마무리됐다.

지역전문대학들의 경우 취업난과 맞물려 취업유망학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보다 정시모집 경쟁률이 다소 높아졌다.

영진전문대학은 정시모집 마감 결과 267명 모집에 총 3천687명이 지원, 평균 13.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콘텐츠디자인과 일반전형이 2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 56.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유아교육과 일반전형 50.5대 1, 간호학과 면접전형 31.5대 1, 간호학과 일반전형 29.4대 1, 국제관광조리계열 일반전형 30.3대1이다.

대구보건대학은 212명 모집에 2천866명이 지원, 지난해보다 높은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졸업자 전형에서는 188명이 지원, 수시 모집 577명을 포함, 모두 765명의 대학졸업자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이른바 학력-U턴 현상을 이어갔다.

일반전형 학과별 경쟁률은 물리치료과 주간 42대 1, 소방안전관리과 35대 1, 스포츠재활과 30대 1, 보건행정과 19대 1, 간호학과 18대 1, 방사선과 17대 1을 기록했다.

대학졸업자 전형에서는 간호학과 15대 1, 물리치료과 주간 32대 1, 야간 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대학 졸업자가 전문대학에 재입학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높은 경쟁을 치뤘다.

영남이공대학은 지난해(13.5)대1보다 높은 1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기자동화과가 36대1, 치위생과 24대1, 식음료조리계열 식품영양전공이 22대1, 화장품화공계열과 19대1, 물리치료과 18대 1 등이다.

계명문화대학은 218명 모집에 1천208명이 지원해 평균 5.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디지털콘텐츠학부 수능전형으로 38 대 1, 생활체육학부 수능전형 31 대 1, 컴퓨터학부 수능전형 30 대 1, 건축인테리어과 수능전형 27 대 1이다.

대구과학대학은 총 133명 모집에 1천492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1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도 역시 간호·보건계열이 강세를 보이며 치위생과 일반과정졸업자전형 2명 모집에 78명이 지원해 39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의무행정과 일반과정 졸업자전형은 22대 1, 물리치료과 일반과정졸업자전형 20.1대 1, 간호학과는 일반과정졸업자전형 45명 모집에 511명이 지원해 11.36대 1을 보였다.

인문사회계열에서는 경찰경호행정과-경찰행정전공 일반과정졸업자전형 2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12대 1로 가장 높았다.

수성대학은 253명에 724명이 지원해 지난해와 비슷한 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방사선과가 51대1, 간호학과가 20명 모집에 401명이 지원해 20대1, 치위생과 15.5대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이공대학 김용현 입학처장은 “취업에 유리한 산업분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며 “수능시험이 어렵게 출시되면서 올해 유달리 수험생들의 눈치작전이 심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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