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해양레저관광도시’ 도약에 총력
경주 ‘해양레저관광도시’ 도약에 총력
  • 안영준
  • 승인 2019.01.13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촌·어항 시설 현대화
해양관광 활성화 사업
감포권역 거점개발 등
올 사업예산 170억 투입
감포권역명품어촌테마마을조성
경주 감포항 전경.

경주시가 어업인의 정주환경 개선과 어촌 어항 기반시설 현대화를 비롯한 해양레저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170억원의 예산을 중점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수산업 기반육성을 위해 어업용 면세유 지원, 어선·어선원 보험료 지원, 어선장비 지원사업, 수산물 제조·가공업 지원, 양식업 기자재 지원 등 27억원을 지원한다.

신규사업으로 수산물의 유통, 가공, 판매를 위한 수산융복합산업화센터 건립, 수산물 유통체계 확보를 위한 제빙냉동공장 개보수, 어업인들의 복지생활개선을 위한 수산인회관 리모델링을 시행한다.

어촌, 어항 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소규모 어항시설, 연안 해조장 조성, 어촌벽화마을 및 어촌체험마을 육성, 다목적 인양기 설치 등에 17억원을 투입한다.

경쟁력 있는 수산자원 육성과 각종 수산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산종자 매입 방류, 마을어장 관리, 동해안 해삼양식산업 육성, 적조 방제, 고수온 대응 지원 등에는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46억원을 들여 탈해왕길과 파도소리길 조망공간을 정비하고, 관성 솔밭~지경산책로 조성, 연안 정비사업, 해수욕장 관리 운영, 해수욕장 야간조명탑 등을 설치한다.

한편 경주시는 2020년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내륙중심의 역사도시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경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해양관광중심도시로의 도약에 주력할 계획이다.

감포권역 거점개발사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감포항 일대 ‘명품어촌테마마을’ 조성에 5년간 100억원을 들여 미래지향적 해양관광 인프라로 재정비하고, 감포항 근대사거리, 지역특화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여기에 감포항의 일출 명소로 잘 알려진 송대말 등대 일원을 2020년까지 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등대 주변 환경을 정비한다.

포항 근대사를 재조명하는 역사관, 가상현실 체험관 등 전시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춘 해양문화역사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양남면 수렴항 일원에는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2021년까지 112억원을 들인다.

인근 대규모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한 수상레저 해양스포츠 기반을 조성하고, 해상 산책로와 유어체험장 등 지역 특화된 어촌·어항개발과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