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14~15일 대구와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다.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곳에 따라 ‘매우 나쁨’ 단계까지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주말인 12~13일 대구와 경북은 고농도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경북도에 따르면 13일 울릉군을 제외한 경북 22개 시·군 전체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주의보는 초미세먼지(PM2.5)의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이날 대구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도 하루종일 ‘나쁨’~‘매우 나쁨’ 단계에 머물렀다. 13일 오후 1시 기준 동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81㎍/㎥으로 ‘매우 나쁨’을 기록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