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에 면역력 강화식품 매출 ‘껑충’
독감 유행에 면역력 강화식품 매출 ‘껑충’
  • 김지홍
  • 승인 2019.01.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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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통가, 관련 제품 활기
롯데百, 전년비 15% 이상 늘어
홍삼·유산균 제품 수요 급증
‘감기 예방’ 과일·건강차도 인기
건강기능식품 특별전도 진행
최근 독감·홍역이 확산되면서 정체기를 겪던 건강 관련 상품들이 활기를 띄고 있다. 대구 지역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보다 이달 들어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오히려 더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백화점 대구점은 1일부터 6일까지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18% 가량 증가했다. 상인점은 17% 이상 신장세다. 특히 상인점 매출은 독감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달보다 33% 이상 늘었다.

식품은 홍삼이나 프로폴리스, 유산균 등 면역력을 높이는 상품 위주로 수요가 급증했다. 독감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6일까지 면역력에 좋은 제품의 매출 구성비는 전체 건강기능식품의 매출 구성비 중 30% 이상을 차지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은 꼭 챙겨 먹어야 하는 필수 제품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겨울에는 홍삼에 녹용을 더한 ‘천녹’ 제품을 주력상품으로 선보이며 건강을 중요시하는 전 연령층에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감기 예방 효과가 있는 과일과 건강차 제품도 매출이 늘었다. 같은 기간 귤은 전년 대비 15%, 찬 기운을 막는 귤피차는 10%,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차는 5%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대구점과 상인점은 이달까지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대구점 지하2층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선 네이쳐스비타민, 솔가, 비타민뱅크 등 비타민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홍삼 브랜드 정관장은 내달 6일까지 일부 품목에 한해 10% 할인 판매한다. 상인점도 이달까지 동원 천지인 홍삼정 예작을 40%할인한 9만9천원에 판매하고, 비타민뱅크 프로폴리스&아연 비타민C를 30% 가량 할인한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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