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오목천 종합개발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경산발전 10대전략 중 창의문화도시의 주요 과제인 오목천 프로젝트 사업의 기본 단계로 오목천 주변 지역에 자연과 문화, 인간이 공존하는 특색 있는 테마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해 2월 착수해 이날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송림 저수지에서 금호강 합류점에 이르는 오목천 약 23㎞ 구간에 총 사업비 1천450억 원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12년에 이르는 단기·중기·장기 계획으로 구분된 사업이 발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산 플라워가든, 경산 압독고분원, 미래기술어린이체험센터, 경산도도한마을, 송림레포츠휴양단지의 5개 거점별 사업과 오목천 수변길 조성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는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78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90억 원, 고용유발효과 600명의 파급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사업타당성의 근거를 제시했다.
이장식 경산부시장은 "오목천 프로젝트 사업은 자연과 문화, 인간이 공존하는 경산 명품 자족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사업 추진 부서별로 국비확보와 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