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창설 70주년 ‘특별한 겨울캠프’
해병대 창설 70주년 ‘특별한 겨울캠프’
  • 이시형
  • 승인 2019.01.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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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일대서 18일까지 5일간
전국서 일반인 232명 참가
공수시뮬레이션·상륙훈련 등
특성화된 체험프로그램 추가
해병대는 창설 70주년을 맞아 경북 포항 일대에서 특별한 해병대 겨울캠프를 갖는다.

해병대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체험하고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축하하고자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4박 5일간 개최되는 이번 캠프에는 232명이 동참한다.

해병대는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해병대상’을 표현한 ‘과거-성장-현재-도약-미래’ 테마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캠프 참가자들은 동기들과 함께 재미와 감동이 있는 한겨울의 추억을 경험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영상을 통해 해병대사령관의 환영인사와 함께, The SSEN(더 쎈) 해병프로젝트와 공수기초훈련, 유격기초훈련 뿐 아니라 겨울바다에서의 IBS(상륙기습)기초훈련 등 해병대 교육훈련을 체험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자신감을 배양하게 된다.

야간에는 행군과 야전취사를 실시해 색다른 체험도 하게 된다. 캠프는 참가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한 해병대 특성화 훈련이 마련됐으며, 창설 70주년을 참가자들과 함께 축하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특별 프로그램이 실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과거와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을 접하고 싶다는 참가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더 강하고 실전적인 해병대’의 모습을 계승코자 지난해부터 해병대가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The SSEN(더 쎈) 해병프로젝트’ 체험과 ‘공수 시뮬레이션’ 체험, ‘상륙훈련’ 체험 과정이 추가됐다.

특히, ‘상륙훈련’ 체험은 실제적인 상륙훈련 전장을 조성하고, 한국형상륙장갑차(KAAV)를 탑승할 수 있도록 마련돼 참가자들이 해병대 장병들의 훈련 강도를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해병대 7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해안에서 모래를 활용해 해병대 기념모형물도 제작한다.

참가자들이 합심해 ‘70th ROKMC’문자를 만들어보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군악대와 의장대가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참가자들과 함께 해병대의 70돌을 축하하게 된다.

해병대 겨울캠프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해병대 1사단에서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에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125차로 3만7천여명이 참가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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