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견기업인 130명과 ‘타운홀 미팅’
대기업·중견기업인 130명과 ‘타운홀 미팅’
  • 최대억
  • 승인 2019.01.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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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오늘 ‘기업인과의 대화’ 개최
“경제계와 혁신성장 기반 마련”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등 약 130명을 초청해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청와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제계와 소통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업이 커 가는 나라,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하며, 사전 시나리오 없이 자유롭게 토론을 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뿐 아니라 함께 참석한 관련 부처 장관도 자유롭게 토론함으로써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 기업인의 건의사항에 관련 부처 장관이 직접 답변하고 자유롭게 논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현장에서 질문이 미처 이뤄지지 못한 경우 사후에 부처에서 대답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대기업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22명이 참석한다.

중견기업에서는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3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참석자는 67명이다.

이와 관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참석 기업 명단은 대한상의의 추천으로 결정됐다”며 “대한상의는 대기업의 경우 자산순위를 고려했고, 중견기업은 각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을 추천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기업 선정 기준은 자산순위 25위까지를 초청 대상으로 했는데, 24위인 한국투자금융의 경우 회장·부회장이 모두 해외 출장 중이어서 26위인 효성 그룹이 포함됐다”며 “그중 한진, 부영, 대림이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대기업이 참석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상의가 자체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사회적 여론이 다시 부각될 경우 기업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만남에 이은 두번째 기업인과의 대화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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