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정비사업 마치기로
대구 동구청이 구민 안전을 위해 수해 우려 지역 개선에 나섰다.
대구 동구청은 14일 동구 지묘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구청은 사업을 통해 침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인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동구 지묘동 지묘천 일원이다. 동구청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지난 2016년 대구시가 시행한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에 따라 지난 2017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사업비는 총 25억 원(국비 12억5천만 원, 시비 5억 원, 구비 7억5천만 원)으로 235m 길이에 6천927㎡ 면적이다.
동구청은 집중 호우에도 하천이 범람하지 않도록 해당 구역의 기존 19.5m였던 하폭을 30m까지 확대하고 호안블록과 배수로를 신규 설치한다. 최초 사업 계획 단계에서 신규 교량 설치도 예정돼 있었지만 설계 용역 과정에서 기존 교량을 활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동구청은 지난해 9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현재 사업 대상 부지 중 사유지에 대한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동구청은 오는 3월까지 보상을 마치고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