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마트 기업’ 활로 열었다
대구 ‘스마트 기업’ 활로 열었다
  • 김종현
  • 승인 2019.01.14 22: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權 시장 ‘CES 2019’ 성과
11개 업체 750여건 상담
총 728만 달러 현지계약
추가적 구매협약 기대도
대구시는 2019년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19에서 대구공동관 운영을 통해 728만 달러에 달하는 현지계약과 MOU 체결 등 큰 성과를 거뒀다.

CES(Consumer Electronic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1957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최대 규모의 종합 가전·IT 전시회로 CES 2019 대표 기술 트렌드는 인공지능, 스마트 홈, 디지털 헬스케어, e스포츠, 복원력을 갖춘 스마트도시 등 5가지다. 올해는 155개국 약 4천5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공동관에는 스마트시티, 미래형자동차, IoT, 로봇, 인공지능, VR, 드론 등 다양한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대구시에 구축된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기업들이 참가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지원으로 별도 스포츠 공동관을 조성해 14개 기업(대구 11, 경북 3)이 참가, 스포츠분야에서 쟁쟁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시는 대구테크노파크(모바일융합센터)가 2013년 9개사 규모로 참가를 시작한 이래, CES 2017부터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단독 공동관을 구축해 3년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매년 꾸준한 계약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번 참가기업들은 4일간의 전시회 기간 중 총 750여건의 상담실적과 총 728만 달러 상당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등 CES 참가 이래 최대 규모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주요성과를 보면 ㈜세컨그라운드(대표 박대규)는 스포츠(야구) 영상기록 및 데이터 분석서비스 시스템을 전시해 Human Tech사(싱가폴) 및 INIA Tech사(이스라엘)와 528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고, 스포츠공동관에 참가한 ㈜제스트(대표 김무성)는 AUTOBAT USA사(미국)와 야구자동티업시스템을 200만 달러 규모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인트인(대표 김지훈)은 She Care사(중국) 및 Smart Ware사(인도)와 상당한 금액의 구매협약 MOU 체결이 예정되어 있는 등 후속 성과도 계속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경상북도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구·경북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뿌리 경제공동체 실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해외 경제관련 사업의 공동협력 합의문에 서명하고 전국 유일 지자체 공동관인 ‘대구공동관’과 주요 전시관을 함께 둘러 봤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공지능, 스마트홈, e스포츠, 스마트시티 등 CES 2019 대표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니 대구시도 신기술을 서둘러 발굴·추진할 필요성이 있었다”며 “더 많은 기업에게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 항상 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