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수출 품목 다양화로 활로 찾는다
영양, 수출 품목 다양화로 활로 찾는다
  • 이재춘
  • 승인 2019.01.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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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새해 첫 수출 신고식
고춧가루·청국장·서리태 등
한인타운 통해 미주 전역 판매
2022년까지 200만 弗 수출 목표
영양군은 농산물과 가공품의 기존 수출시장(일본, 중국,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 2019년 100만 달러, 2022년까지는 200만 달러를 수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도창 영양군수가 공약한 농가 소득 5천만 원을 앞당겨 달성한다는 각오다.

이같은 방침아래 15일 오후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영양군 우수 농·특산물 미국 수출에 따른 ‘2019년 새해 첫 수출 출고식’을 가졌다.

수출품목은 영양고추유통공사 ‘빛깔찬’고춧가루, ㈜네이처셀 ‘메주, 만들어 먹는 고추장, 청국장’ 토종잡곡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법인 이산원 ‘수수, 기장, 서리태 등’ 3개 업체 컨테이너 1대 분량이다. 이번 수출은 2018년 ‘농식품 국외판촉지원사업’ 추진 성과로서 지난해 LA 한인축제 시 영양군 농·특산물 홍보판촉 운영에 따른 수출로 영양고추유통공사 ‘빛깔찬 고춧가루’ 미주 총판인 ABLE INC(대표 김은희)를 통해 고춧가루 7만 달러 수출을 포함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총 13만 달러를 수출했다.

수출물량은 LA 지역 한인타운 내 울타리USA(대표 신상곤) 매장을 통하여 미주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2006년 영양군에서 설립한 지방공기업인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수출하는 ‘빛깔찬 영양고춧가루’는 영양고추를 생산에서부터 수매, 가공에 이르는 일괄 처리로 생산된 명품고추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어, 미국 현지 교민들로부터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영양고추산업특구 내 입주업체인 ㈜네이처셀에서 생산돼 수출 길에 오르게 된 전통식품인 메주, 만들어 먹는 고추장, 청국장은 영양군에서 생산된 고춧가루와 콩을 사용한 제품으로 이번 수출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농업법인 이산원에서 생산된 수수, 기장, 서리태 등이 미국으로 수출됨에 따라 영양군 농·특산물 수출품이 기존 가공 제품에서 토종 곡물인 농산물로 확대되어 수출품목이 다양화 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내수는 물론 수출확대가 지역 농가의 소득을 올리는 길임을 인식, 수출품목 다양화와 수출다변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영양=이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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