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이 심각한 미세먼지로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영덕군이 읍면사무소 등 20개 주요 지점에 미세먼지 측정망시스템을 구축, 미세먼지 대응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2월 KT와 사물인터넷(loT)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그해 6월부터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공기질 현황을 1분 간격으로 업데이트하며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군청 및 읍면 모니터링 전광판, 영덕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으로 공기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영덕군의 경우도 지난해 12월 미세먼지는 좋음(4일), 보통(24일) , 나쁨(3일)로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실정이다.
차량 2부제, 실외작업 단축 등 내달 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이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영덕군은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사업, 지자체측정망인 도시대기 측정소 설치사업,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취약계층 마스크 보급사업 등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는 군민의 생명과 직결된 것으로 깨끗한 대기환경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 및 저감사업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