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입 구직자들 희망연봉 3천456만 원
올 신입 구직자들 희망연봉 3천456만 원
  • 김주오
  • 승인 2019.01.15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크루트, 회원 1천649명 조사
男 3천400·女 3천297만원 기대
“대출금·생활비 등 위한 금액”
구직자들의 올해 신입사원 희망연봉은 3천45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신입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연봉 평균은 3천45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사 구직자 회원 1천649명을 대상으로 ‘2019 구직자 희망연봉’을 조사한 결과다. 그중 신입 구직자는 612명 포함돼 있었다.

먼저 ‘올해 신입사원이 희망하는 연봉’(주관식 입력)은 3천456만원으로 지난해 1월에 조사한 신입사원 희망연봉 3천310만원보다 146만원(4%P) 높아졌다. 남녀 간 희망연봉에도 차이는 발생했다. 올해 남자 신입구직자는 평균 3천400만원을 요구한 반면 여자 신입구직자는 3천297만원의 초임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금액을 초임으로 희망하는 이유’(복수선택)로는 ‘신입으로 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여서’(35.6%)가 1위에 꼽혔다. 근소한 차이로 ‘대출금, 생활비 등을 감당하려면 이 정도는 받아야 생활이 가능해서’(32.1%)가, 이어 ‘희망 업계(업종) 연봉이 이 정도 선에 맞춰져 있어서’(13.3%), ‘내 연차(신입의 경우 입사지원 당시 이력수준)에 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여서’(7.0%) 순으로 연봉 희망의 배경들이 확인됐다.

한편, 지난해 8월 인크루트가 상장사 571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 사원에게 지급할 초임’ 조사결과 평균 3천334만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올해 구직자가 희망하는 연봉 3천456만원은 되려 기업에서 지급하겠다는 초임보다 122만원 높은 것. 조사대상 기업에는 대기업이 190곳, 중견기업 178곳, 중소기업이 203곳이 포함돼 있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매해 진행되는 신입사원 희망연봉 조사를 통해 연도별 달라지는 신입구직자들의 눈높이를 평가할 수 있다’라며 조사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인크루트 자사 구직자 회원 1천6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