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작년 190명 구조
산악사고 총 253건 발생
조난사고 66건 가장 많아
산악사고 총 253건 발생
조난사고 66건 가장 많아
가을~겨울철 산행 중 조난 사고가 잦아 주의가 요구된다. 산행 중 조난에 따른 구조 활동은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산악사고 253건이 발생해 190명을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악사고 건수와 구조 인원은 지난 2017년보다 각 3.4%(9건), 3.6%(7건) 감소했다.
특히 산행 중 조난으로 인한 구조가 총 66건(26.1%)으로 구조 사고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실족·추락 52건(20.5%), 개인질환에 따른 구조 26건(10.3%), 탈진·탈수 10건(3.9%), 저체온증 1건(0.4%), 기타 98건(38.8%) 순이었다.
지난해 대구에서 산악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팔공산이었다. 사고 발생지는 팔공산(66건, 26.1%)에 이어 앞산·최정산 49건(19.4%), 비슬산 23건(9.1%), 법이산 17건(6.7%), 함지산·주암산 10건(4.0%) 순으로 집계됐다.
또 주요 발생 계절은 9~11월 가을철, 주요 발생시간대는 오후 2~4시(54건, 21,3%)로 나타났다. 계절별 구조 건수는 가을철 86건(34.0%), 겨울철(12월~2월) 61건(24.1%), 봄철(3월~5월) 60건(23.7%), 여름철(6월~8월) 46건(18.2%)이었다. 이 밖에 평균 출동거리는 10.8km, 평균 현장도착 시간은 21분 35초, 산악구조를 위해 소요한 평균시간은 42분 36초였다.
이지만 대구소방본부장은 “등반을 할 때는 통풍이 잘 되고 보온성이 좋은 등산복과 등산화를 착용하고 충분히 등산로를 숙지한 뒤 등반해야 한다”며 “위치표지판을 유심히 보며 등산한다면 사고 시 신속하게 119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산악사고 253건이 발생해 190명을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악사고 건수와 구조 인원은 지난 2017년보다 각 3.4%(9건), 3.6%(7건) 감소했다.
특히 산행 중 조난으로 인한 구조가 총 66건(26.1%)으로 구조 사고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실족·추락 52건(20.5%), 개인질환에 따른 구조 26건(10.3%), 탈진·탈수 10건(3.9%), 저체온증 1건(0.4%), 기타 98건(38.8%) 순이었다.
지난해 대구에서 산악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팔공산이었다. 사고 발생지는 팔공산(66건, 26.1%)에 이어 앞산·최정산 49건(19.4%), 비슬산 23건(9.1%), 법이산 17건(6.7%), 함지산·주암산 10건(4.0%) 순으로 집계됐다.
또 주요 발생 계절은 9~11월 가을철, 주요 발생시간대는 오후 2~4시(54건, 21,3%)로 나타났다. 계절별 구조 건수는 가을철 86건(34.0%), 겨울철(12월~2월) 61건(24.1%), 봄철(3월~5월) 60건(23.7%), 여름철(6월~8월) 46건(18.2%)이었다. 이 밖에 평균 출동거리는 10.8km, 평균 현장도착 시간은 21분 35초, 산악구조를 위해 소요한 평균시간은 42분 36초였다.
이지만 대구소방본부장은 “등반을 할 때는 통풍이 잘 되고 보온성이 좋은 등산복과 등산화를 착용하고 충분히 등산로를 숙지한 뒤 등반해야 한다”며 “위치표지판을 유심히 보며 등산한다면 사고 시 신속하게 119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