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등 여러가지로 숨쉬기 힘들어”
“미세먼지 등 여러가지로 숨쉬기 힘들어”
  • 김주오
  • 승인 2019.01.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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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노영민·강기정 접견
盧 “적극적으로 역할 하겠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노 실장에게 “미세먼지가 굉장히 심각하다”면서 “또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문제 등이 오늘 아침 신문 헤드라인의 전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숨쉬기가 힘든 상황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외교·안보 쪽에서는 미국이 상당히 자국 이익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가서 걱정”이라며 “북한과 중국은 상당히 밀착돼 북한대로 자기 것을 찾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비핵화 문제만큼은 반드시 다른 것보다 앞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노 실장은 “저도 사업을 해봤고, 국회의원 12년을 하면서 실물경제를 담당하는 곳에만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으로부터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편”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노 실장은 “경제와 민생에는 여야가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제1야당인 한국당의 협조가 필요하고 국회·정당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고, 비핵화에 대해서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 실장과 강 정무수석은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도 예방했다.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 정부’라는 별칭이 있다. 국정을 운영하다 보면 청와대가 이끌어가야 할 부분도 있지만 청와대가 모든 것을 다하려는 느낌이 있다”며 “앞으로는 ‘국회와 국민을 존중하는 정부’라는 별칭을 가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동맹이 어려운데 너무 친중(親中)으로 가는 것 같다는 우려도 있다”며 “노 실장께서 주중대사도 지내셨으니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청와대에 있는 디지털 포렌식 장치를 과거에 어쩔 수 없이 설치했던 것 같은데 시원하게 없애달라”고 요구했다.

노 실장은 “북핵 문제에서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 미국은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이므로 그것(비핵화)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은 소중한 자산이며 앞으로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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