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조’ 황금알 낳는 SK하이닉스 잡아라
‘120조’ 황금알 낳는 SK하이닉스 잡아라
  • 최규열
  • 승인 2019.01.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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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구미시 본격 투자유치 활동
비상대책회의 열고 협력 논의
분양가 인하·원형지 개발 등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 검토
시민들 국민청원 동참 홍보도
경북도와 구미시가 SK하이닉스 투자유치 활동에 본격 나선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지역 상공계 및 시민단체에서 적극적인 범시민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관련기사 15면)

이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업무보고 시 발표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조성계획과 관련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구미시민들이 SK본사 방문, 유치관련 아이스버킷 챌린저운동, 청와대 국민청원 활동, 손편지 쓰기, 42만개 종이학 접기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상공계는 유치 성명서 발표, 시민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경상북도·구미시도 SK하이닉스 유치를 위해, 지난해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봉재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지역 경제관련 기관·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 투자유치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SK하이닉스의 120조 원 투자를 지역 내로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

또 경북도·구미시는 홈페이지 등 관련 인터넷매체를 통해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하도록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입주 시 가능한 여러 가지 인센티브 및 투자환경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향후 SK하이닉스 구미유치 전략회의 개최를 통해 현재 검토되고 있는 구미 국가5산업단지 분양가 인하, 임대산업용지 제공, 원형지 개발 등 투자기업이 초기 투자자금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강구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 본사방문 및 관련 부처(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면담을 통해 SK하이닉스 구미유치에 대한 타당성과 준비된 제안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구미시는 SK하이닉스의 투자 규모와 상응하는 대규모 인센티브를 전격적으로 제안하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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