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시청 신청사, 두류정수장 후적지 최적" 주장
강효상 "시청 신청사, 두류정수장 후적지 최적" 주장
  • 윤정
  • 승인 2019.01.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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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비용 면에서 타 지역 비해 비교우위 강조

달서구청 타당성 용역 발주, 구의회 결의안 채택 움직임
자유한국당 대구 달서병당협위원장인 강효상 의원이 대구시청 신청사는 두류정수장 후적지가 최적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15일, “14일 달서구청은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대구시청 신청사를 유치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을 발주한다고 발표했고 달서구의회도 오는 2월 ‘두류정수장 후적지에 대구시 신청사 유치’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달서구청과 달서구의회의 신청사 유치활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 후보지로 중구 현 청사 부지, 옛 경북도청 이전 터, 두류정수장 후적지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두류정수장 후적지는 접근성, 비용 면에서 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비교우위에 있다는 게 강 의원의 주장이다.

강 의원은 “두류정수장 후적지는 대구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서울의 용산기지와 비견될 만큼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도시철도 2호선 감삼역과 220m 거리로 인접해 있고 인근에 버스노선이 많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며 “달서구청의 구상대로 두류정수장 진입도로 확충, 지하철 출입구 개설 등이 이뤄지면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지 전체가 대구시 소유로 부지매입비가 필요치 않아 사업비가 가장 적게 든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상권 침체, 인구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부권 주민들은 두류정수장 후적지로의 시청 이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대구시의 균형발전차원에서 낙후된 대구 서부에 대한 배려도 도외시돼선 안 될 중요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1993년 건립된 현 대구시청은 노후화로 안전성 문제, 공간협소에 따른 업무효율성 저하, 주차장 부족 등 편의시설 부족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돼 왔다. 현재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은 대구시민 최대 관심사이자 대구시 최대 현안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대구시가 계획·추진하고 있지만 입지선정, 건립비용 등의 문제로 차일피일 미뤄져 오고 있는 상태다.

현재 후보지 여론조사에서는 옛 경북도청 부지(38.7%), 옛 두류정수장 부지(18.9%), 현 시청사 부지(15.8%)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강효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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