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GAP 인증 농가 2만632호…전국 시·도 1위
경북 GAP 인증 농가 2만632호…전국 시·도 1위
  • 김상만
  • 승인 2019.01.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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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보다 1천211호 늘어
과수품목 인증이 전체 59%
道 “소비자에도 안전성 홍보”
지난해 국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현황 조사 결과 경북도내 인증 농가수가 2만632호(전국 8만6천789호 대비 23.8%)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7년의 1만9천421호에 비해 1천211호(6.3%) 증가한 것으로 전국 인증농가의 23.8%에 해당하고 인증면적도 2만491㏊(전국 10만1천815㏊ 대비 20.1%)로 전국 1위다.

GAP인증이란 농산물에 위해요소가 없거나 국가가 정한 기준치 이하로 관리해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사전예방적인 안전관리 제도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한다.

경북도는 전국 최대 과수생산지로 사과 6천878호(7천417㏊), 포도 2천451호(1천844㏊), 복숭아 1천456호(1천84㏊) 등 과수류 인증이 1만2천36호 1만1천203㏊로 GAP인증 관리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과수품목의 인증비율이 절반이 넘는 59%를 차지하고 있다.

쌀 등 식량작물이 3천145호 4천56㏊로 16%를 차지하고 있어 이는 경북도 과수농업인들의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도는 지난해 GAP 인증농가 확대를 위해 도내 22개 시군에 GAP 주산지를 지정하고 토양·용수 안전성분석사업에 15억원, GAP인증농가에 대해서는 농산물에 잔류하는 농약·중금속 검사비 7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업해 GAP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GAP 인증 확대에 힘쓰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GAP는 세계적으로 농산물 교역 시 기준으로 정착될 가능성이 높아 GAP 인증농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도 GAP인증농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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