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기·살포기 등 현장 배치
염화칼슘·모래도 준비 완료
“폭설 예보땐 비상근무 실시”
경주시가 ‘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이행, 호평이다.
시는 산업단지 및 개별 공단이 겨울철 눈으로 큰 애로를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이들 지역에 완벽한 제설대책을 마련했다.
산업단지와 개별 공단들은 지형적으로 대다수가 산지나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강설시 급경사 등으로 인한 대형 안전사고 위험과 차량 통행의 어려움, 폭설시 납기지연 초래 등 기업들의 고충이 많았다.
경주시는 1월 예산 1억 4천만원을 투입해 15톤 제설기 및 살포기 장비 구입 완료하고 현장 배치를 모두 마쳤다.
또 염화칼슘 70톤 및 모래 80㎥(15톤 덤프 10대 분량)를 확보해 강설시 초기 신속 대처 및 즉시 살포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이와함께 산업단지 및 공단별로 주요 작업노선을 7개로 세분하고 총 장비 4대(15톤 2대, 1톤 2대) 3개 작업반을 설치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에 임하는 세부계획도 수립했다.
주요작업노선은 지방도 904호선 및 국도 14호선을 포함해 외동산단지역 약 165㎞, 강동.천북.화산산단 지역 약 35㎞, 건천 및 내남, 안강, 두류공단 지역 약 35㎞ 총 230㎞에 달하는 노선이다.
이진섭 경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상황발생시 비상근무 실시 및 산업단지와 개별공단 비상연락체계를 구축·유지하고, 폭설예보 시 위험지구 사전살포 등 시행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통해 기업지원 적극 행정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