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5번째 FA 계약 남은 선수 10명 거취는?
박용택, 5번째 FA 계약 남은 선수 10명 거취는?
  • 승인 2019.01.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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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일정상 이적 힘들어
유례를 찾기 어려운 혹한에 접어든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5번째 계약자가 나왔다.

LG 트윈스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40)은 2년간 총액 25억 원(계약금 8억 원·연봉 8억 원·옵션 1억 원)에 20일 친정팀과 계약했다.

이미 2년 계약 기간에 일찌감치 합의한 양측은 계약액수에서 큰 마찰 없이 합의에 도달했다.

지난 시즌 후 FA를 신청한 선수 15명 중 최정·이재원(이상 SK 와이번스), 양의지·모창민(이상 NC 다이노스)에 이어 박용택이 5번째로 도장을 찍었다.

양의지가 지난해 12월 11일 4년 총액 125억 원에 NC 유니폼을 입은 이래 40일 만에 박용택이 FA 계약 배턴을 받았다.

이제 나머지 10명의 거취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5명의 FA 계약자 중 양의지를 뺀 4명이 원 소속팀에 잔류한 사례에서 보듯 올해 각 구단은 사실상 지갑을 굳게 닫았다.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이 야구단의 발목을 잡았다는 게 정설처럼 굳어졌다.

미계약 FA는 이용규·최진행·송광민(이상 한화 이글스), 윤성환·김상수(이상 삼성 라이온즈), 이보근·김민성(이상 키움 히어로즈), 박경수·금민철(이상 kt wiz), 노경은(롯데 자이언츠) 10명이다.

프로 10개 구단은 이달 말 미국, 호주, 일본, 대만으로 훈련을 떠난다. 자율 훈련 형식으로 선수들을 미리 스프링캠프로 보낸 구단도 있다. FA 선수들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정규리그를 제대로 준비하려면 해외 현지 훈련 초반부터 선수단과 함께 땀을 흘려야 한다.

이처럼 촉박한 일정상 FA 선수들의 다른 팀 이적은 더욱 어려워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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