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홍역 소강 국면…환자 16명 중 15명 완치
대구·경북 홍역 소강 국면…환자 16명 중 15명 완치
  • 강나리
  • 승인 2019.01.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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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양·신안 각 1명 추가
소규모 산발적 감염 계속 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서울·경기 등에서도 홍역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경북의 경우 일단 추가 확진자가 없어 홍역 확산이 소강 상태에 들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5개 시도에서 홍역 확진자가 나왔다. 21일 기준 공식 집계된 홍역 확진 환자 수는 총 30명이다. 집단 발생은 2건 27명, 산발 사례 발생은 3명이다.

집단 유행은 대구·경북 경산시 등 17건, 경기(시흥·안산) 10건이며, 산발 사례는 서울과 경기 안양, 전남 신안에서 각각 1건씩 총 3건이다.

대구·경북에선 지난 19~20일 이틀간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대구·경북에서 모니터링 중인 16명의 홍역 환자 중 15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1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홍역 환자는 영유아가 8명, 20~30대 성인이 8명이다.

질본은 지역 간 홍역 연관성과 전국 확산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집단 발생한 대구와 경기지역은 다른 경로로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산발 발생 3명은 각각 베트남·태국·필리핀 여행 후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에서는 2001년 대규모 유행 후 예방 접종률이 97%까지 올라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다만 소규모의 산발적 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RSV 감염 사태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구에선 지난 11일 이후 RSV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앞서 인천에서 신생아 6명이 RSV에 감염된 데 이어 경기 시흥에서 신생아 10명이, 대구에선 31명이 집단으로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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