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일구)은 올해 경북 포항관내 소규모어항 3곳에 대해 방파제 등대를 설치키로 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소규모 어항으로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1리 ‘오도1항’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동배2리 대동배2항과 경주시 감포읍 대본3리 대본항이다.
21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되는 등대는 어선의 안전한 어항 입·출항이 가능하도록 방파제끝단에 설치되는 높이 11m의 구조체로 주간에 11해리(20km) 거리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8해리(약 15km) 떨어진 거리에서 불빛을 확인해 안전하게 귀항을 돕는 항로표지용 등기구(등명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포항청 관내에는 방파제등대 111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소규모 어항개발과 더불어 순차적으로 방파제등대가 설치되면 어촌의 안전한 어로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