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 안 연 성서 동산병원...드라마·영화 촬영 장소로 ‘인기’
문도 안 연 성서 동산병원...드라마·영화 촬영 장소로 ‘인기’
  • 김광재
  • 승인 2019.01.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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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성서 새 병원이 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동산병원은 오는 4월 15일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 성서캠퍼스 내에 건립한 새 병원으로 이전 개원한다. 지상 20층 지하 5층 1천41병상의 지역 최대 규모에 환자 최우선 설계 및 의료시스템을 도입했한 새 병원은 최첨단 설비를 갖춘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축이다. 붉은 벽돌을 주요 소재로 한 외관도 독특하고 웅장해 드라마 및 영화제작사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주일간 새 병원에서는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 주연의 MBC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 촬영이 밤낮없이 이어졌다. 인기 웹툰이 원작인 ‘아이템’은 현재 방영중인 ‘나쁜형사’의 후속작으로 2월 1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 16부작 미스터리 드라마를 통해 병원 로비, 병동을 비롯해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 장례식장, 예배실 등 동산병원 새 병원의 내부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아이템’ 촬영 중에도 다른 드라마와 영화제작사에서 새 병원을 배경으로 한 촬영 제안이 이어졌다. 개원 전부터 새 병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드라마와 영화 속 동산병원을 반갑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아픈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본연의 목적에 따라 가능한 개원 전 드라마와 영화 촬영을 마무리하고 4월 15일부터 환자와 내원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진료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광재기자 conte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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