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신 100주년을 맞은 6·25전쟁영웅 김영옥 대령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
대구지방보훈청은 23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대령’ 특강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6·25전쟁영웅 김영옥 대령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특별 강사로 초빙해 공무원, 시민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 대령은 미국에서 독립운동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2차 세계대전에 미 육군 장교로 참전해 큰 공을 세워 미국 정부로부터 특별무공훈장 등 11개의 훈장을, 프랑스에서는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이탈리아에서는 십자무공훈장 등을 받은 전쟁 영웅이다. 또한 미국 역사상 최고의 전쟁 영웅 16인에 선정됐다.
그러던 그는 부모님의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6·25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재입대해 큰 공을 세웠다. 김 대령은 전쟁 후 전쟁고아를 돌보는 등 인도주의자로 활동했지만 본인의 공적이 알려지기를 꺼려 지난 2006년에야 비로소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국가보훈처는 김영옥 대령을 1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대구지방보훈청은 23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대령’ 특강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6·25전쟁영웅 김영옥 대령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특별 강사로 초빙해 공무원, 시민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 대령은 미국에서 독립운동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2차 세계대전에 미 육군 장교로 참전해 큰 공을 세워 미국 정부로부터 특별무공훈장 등 11개의 훈장을, 프랑스에서는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이탈리아에서는 십자무공훈장 등을 받은 전쟁 영웅이다. 또한 미국 역사상 최고의 전쟁 영웅 16인에 선정됐다.
그러던 그는 부모님의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6·25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재입대해 큰 공을 세웠다. 김 대령은 전쟁 후 전쟁고아를 돌보는 등 인도주의자로 활동했지만 본인의 공적이 알려지기를 꺼려 지난 2006년에야 비로소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국가보훈처는 김영옥 대령을 1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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