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주 청문회 합의 불발
조해주 청문회 합의 불발
  • 승인 2019.01.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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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인사 증인채택 두고 이견
여야, ‘文 캠프 특보 경력’ 논란
여야는 22일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이달 중 다시 열자는 데 어느 정도 의견을 모았지만, 청와대 관계자의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서 견해차를 보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자유한국당 이채익·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문제를 협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청문회 증인 채택, 그중에서도 청와대 관계자의 채택 여부가 최대 쟁점이었다.

조 후보자는 민주당의 지난 대선 백서에 문재인 후보 캠프 ‘공명선거특보’로 이름이 올랐으나, ‘실제 활동을 한 적은 없다’고 부인한 상태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 문제의 진위를 가린다는 명분을 앞세워 여러 증인 채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청와대 인사 실무자를 포함한 증인 채택 문제가 매듭지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면서 “민주당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은 “증인이 채택돼 청문회에서 묻고 답하는 기회가 만들어진다면 우리 당은 적격이든 부적격이든 의견을 내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청와대 관계자를 증인으로 부르는 데 난색을 보이며 내부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맞섰다.

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야당이 무리하게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내부 논의 필요성을 언급한 뒤 “만약 증인을 채택하면 야당은 이달 안에 청문회를 열고 무조건 그날 청문보고서 채택까지 마무리하는 데 협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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