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17%…대구 95%
입양 통한 안락사 감소 주력
입양 통한 안락사 감소 주력
대구시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유기·유실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사업 집행률을 기록했다. 유기·유실동물의 입양 증가를 통해 안락사 감소 추세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2018년 유기·유실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은 1마리 당 20만원(국비4·지방비6·자부담10)의 입양비를 지원한다. 지원사업의 전국 평균 집행률은 17%이며 대구시는 95%의 집행률을 보였다. 대구가 타 시·도보다 높은 수준의 사업 집행률을 보이는 것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부담금을 지방비로 대체했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대구시는 2018년 총 4천808마리의 유기·유실동물을 보호했으며 입양 1천800마리(37.4%), 안락사 710마리(14.7%), 자연사 1천531마리(31.8%), 보호자 반환 679마리(14.1%)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총 4천187마리를 보호, 입양 1천203마리(28.7%), 안락사 806마리(19.2%), 자연사 1천582마리(37.7%), 보호자 반환 588마리(14.0%)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구지역 내 유기·유실동물 입양률은 2017년 대비 8.7%p 상승했으며 안락사 비율은 4.5%p 감소했다.
대구시 농산유통과 관계자는 “유기·유실동물에 대한 입양을 높이기 위해 지원사업에 있어 적극적으로 예산을 배부함과 함께 유기동물에 대한 선입견을 타파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유기동물 자체를 줄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단, 동물등록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유기·유실동물은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로 2015년 8만 2천여마리에서 2016년 8만 9천여마리, 2017년 10만 2천여마리 등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동물 학대와 유기·유실 방지 등의 내용을 포함한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며 “유실동물의 경우 날씨가 풀리는 4~5월 나들이철부터 늘어나 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목줄 등을 필수로 착용하고 외출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2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2018년 유기·유실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은 1마리 당 20만원(국비4·지방비6·자부담10)의 입양비를 지원한다. 지원사업의 전국 평균 집행률은 17%이며 대구시는 95%의 집행률을 보였다. 대구가 타 시·도보다 높은 수준의 사업 집행률을 보이는 것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부담금을 지방비로 대체했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대구시는 2018년 총 4천808마리의 유기·유실동물을 보호했으며 입양 1천800마리(37.4%), 안락사 710마리(14.7%), 자연사 1천531마리(31.8%), 보호자 반환 679마리(14.1%)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총 4천187마리를 보호, 입양 1천203마리(28.7%), 안락사 806마리(19.2%), 자연사 1천582마리(37.7%), 보호자 반환 588마리(14.0%)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구지역 내 유기·유실동물 입양률은 2017년 대비 8.7%p 상승했으며 안락사 비율은 4.5%p 감소했다.
대구시 농산유통과 관계자는 “유기·유실동물에 대한 입양을 높이기 위해 지원사업에 있어 적극적으로 예산을 배부함과 함께 유기동물에 대한 선입견을 타파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유기동물 자체를 줄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단, 동물등록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유기·유실동물은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로 2015년 8만 2천여마리에서 2016년 8만 9천여마리, 2017년 10만 2천여마리 등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동물 학대와 유기·유실 방지 등의 내용을 포함한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며 “유실동물의 경우 날씨가 풀리는 4~5월 나들이철부터 늘어나 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목줄 등을 필수로 착용하고 외출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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