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서 재능 나누고 한국 문화 전파
세계 곳곳서 재능 나누고 한국 문화 전파
  • 남승현
  • 승인 2019.01.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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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겨울방학 기간 학생 430명 파견
미술·체육교육·환경개선 봉사
배낭여행 하며 외국어도 익혀
대학특집=영남대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제36기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2019년 연초부터 영남대 학생들이 전 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다.

영남대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대학이 지원하는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곳곳으로 파견된다. 이번 겨울방학에만 430여 명의 학생들이 파견된다.

‘해외자원봉사단’은 영남대의 대표적인 해외 파견프로그램이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5회에 걸쳐 2천63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단은 이번 겨울방학에도 제36기 해외자원봉사단 58명을 라오스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최근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1월 중 각 국에 파견돼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에서 미술, 체육, 문화 등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봉사단은 한국어 교육과 한국 전통놀이 등을 가르치며 한국문화 전파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영남대에서 지원하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도 빼 놓을 수 없다. ‘윈도우 투 더 월드’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스스로 주제를 설정해 해외로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료 등을 학교에서 지원한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2천640여명이 세계를 누빈 데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139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 호주, 중국 등 세계 곳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특히, 올해부터 윈도우 투 더 월드 파견 학생들을 대상으로 파견 전,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집중교육을 시행함으로써 단기 해외연수의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학에 관심이 있거나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 참여를 위한 사전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OPP는 지금까지 1천73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겨울방학에도 OPP를 통해 88명이 4주간 필리핀으로 파견됐다.

이밖에도 해외인턴십, 해외기업 탐방, 해외대학 기술교류, 단기어학연수, 해외 창업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미국, 영국, 호주, 베트남, 일본, 대만, 몽골 등으로 150여 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430여 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세계를 누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방학 기간 동안 글로벌 마인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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