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체류형 생태관광도시로 바뀐다
김천, 체류형 생태관광도시로 바뀐다
  • 최열호
  • 승인 2019.01.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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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권역 관광인프라 구축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 조성
추풍령에 역사·문화테마파크
직지사권역관광인프라구축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직지사권역’ 관광인프라 조성 현장 모습.

김천시가 체계적인 관광자원화를 통해 급증하는 휴양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고자 대대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23일 김천시에 따르면 천년고찰 ‘직지사’를 중심으로 2010년부터 사업비 1천160억 원을 투입해 조성중인,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직지사권역’ 관광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 전략사업 계획에 따라 3대 문화권 사업에 선정된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 조성사업’은 2010년부터 대항면 운수리 일원에 14만3천㎡ 부지 위에 총사업비 930억 원을 투입해 문화·생태체험형 복합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6년 12월 기반공사와 조경공사를 마무리 하고, 2017년 9월 건축공사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하야로비공원 내에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김천의 역사·문화를 한공간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 건립과 건강문화원, 솔향다원 조성으로 관광객들에게 건강 관련 프로그램 운영과 다도체험 등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의 전통 목탑 형식의 ‘평화의 탑’은 높이 41m로 웅장함으로 하야로비공원의 랜드마크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직지사권역의 한축을 담당할 거점지역으로 조성중인 ‘추풍령 관광자원화 사업’은 김천시 봉산면 광천리에 위치한 고속도로 최초의 휴게소이자,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인 경부고속도로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추풍령 휴게소(하행)’ 인근에 역사·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해 7만7천500㎡ 부지에 짚코스터, 전망대, 숲속놀이마당, 발물놀이터 등을 설치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한다.

김충섭 시장은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직지사권역 조성을 중심으로 김천의 3대 관광권역(직지사, 부항댐, 증산권역)의 관광인프라를 대대적인 확충과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체류형 생태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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