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화재취약 1만 가구에 소방시설 보급
대구시, 화재취약 1만 가구에 소방시설 보급
  • 김종현
  • 승인 2019.01.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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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고시원 등에 경보기도 설치
소방안전본부 등 민관 협업 추진
대구시는 최근 5년간 화재사망자의 약 43%가 주택화재로 인해 발생함을 감안해 오는 25일부터 2월말까지 화재취약계층이 거주하는 1만여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보급한다. 또 화재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택 및 쪽방형 고시원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주고 가정용소화기도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사업효과를 분석한 결과 단독주택 화재의 경우 최근 5년간 연평균 292건 발생하던 단독주택 화재가 2016년 276건, 2017년 224건, 2018년 198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 발생 단독주택은 8건 9명으로 모두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은 주택들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주택화재 감소효과에 따라 총 4억3천만 원을 투입해 1만8천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보급한다. 신속한 보급을 위해 대구시 시민안전실, 소방안전본부, 의용소방대, 119시민안전봉사단 등 재난안전 유관단체 등이 공동 참여하는 민관협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설안전관리사업소 배수운영과 직원 40여명은 배수펌프장 미가동 시기인 동절기(12~3월)에 저소득 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전기공사 재능기부를 하면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사업을 병행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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